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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물상-(제품리뷰)

다이소 스타워즈 굿즈 리뷰, 구매 후기(Daiso Starwars Goods in Korea)

by 나태한고양이 2020. 4. 10.

어제 친구 따라 다이소에 갔지요.

 

생각 없이 물건을 둘러보던 중에 친구가 "야, 네가 좋아하는 거 있다" 해서 봤더니만...!

 

호올리...
옆에는 마블도 있었답니다.

물론 코너가 그렇게 큰 건 아니었지만, 다이소에서! 무려 정품으로!

 

이런 광경을 볼 수 있을거라곤 상상도 못 했거든요.

 

심지어 폰으로 찾아보니 생각보다 콜라보 한지도 몇 달이 지났네요?

 

이걸 모르고 살다니 ㅠ

 

여하튼 다이 소답게 가격도 착해서 이것저것 집어왔습니다.

 

'May the Force be with You'들

지른 물건들은 지워지는 볼펜, 노트, 도어가드, 주차 알림판.

 

슬리퍼와 컵도 사고 싶었는데 살까 말까 고민하다 말았어요.

(언제 가서 지를지 몰라요 ㅋㅋ)

 

 

그럼, 하나씩 자세히 보시죠.

 

먼저 스타워즈 노트.

 

깔. 끔.

보기보다 표지가 부드럽습니다.

 

보통의 가죽이나 인조가죽보다 약간 더 부드러운 느낌이에요.

 

왠지 손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네요.

 

속지 사진 보시죠.

 

캬아~ 첫 장부터 느낌있어요. 제국!
속지 앞부분 3/4 정도는 줄노트입니다.

줄 노트 좌측 상단에는 제국군 방산비리의 상징(?) 타이 파이터가 그려져 있습니다.

 

아니.. 퍼스트 오더 버전이니까 그나마 좀 나은가요 ㅋㅋ

 

그리고 뒤 1/4 정도는 무지노트네요.

무지 노트에도 우측에는 커다란 타이 파이터가 그려져 있어요.

 

종이 질도 매끈하니 좋네요.

 

아참, 크기는 13 x 18cm입니다.

 

제 손 만한 크기라서 잡으면 착 감기네요(애정 때문만은 아닐 거예요).

 

 

다음은 도어가드를 볼게요.

 

문콕 방지용 도어가드

자동차 도어가드라고는 되어있지만, 저는 문콕 방지용으로 쓸 목적으로 샀어요.

 

스톰 트루퍼 2개, 다스베이더 2개가 들어있고 고무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자동차 문에 사용한다고 하면 확실히 문콕 방지는 될 것 같아요.

 

모두 뒤에 양면테이프가 붙여져 있어서 붙이는 타입으로 되어있네요.

 

 

 

다음은 주차 알림판.

 

주차 알림판 앞면
주차알림판 뒷면

 

먼저 크기는 12 x 4cm 정도 됩니다.

 

이 정도면 주차 알림판으로서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 같아요.

 

번호 하나하나가 따로 떨어지게 되어있고 뒷면에 있는 양면테이프로 하나씩 모아 붙이는 방식으로 되어있는데요.

 

일단, 양면테이프 커팅이 똑바로 되지 않아서 하나를 건드리면 줄줄이 움직입니다.

 

이건 포장해놓은 상태에서 떨어져 움직이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납득할 수 있는데요.

 

하나씩 붙이는 과정에서 양면테이프가 번호 뒤에 붙어있는 게 아니라 손에 옮겨 붙고 미끄러지는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손으로 하기 곤란해서 결국 핀으로 살살 집어가며 했지요.

 

이뻐서 참는다. 일등공신 족집게

일단 붙이고 나면 부착성이나 모양은 매우... 예쁩니다.

 

어우.. 정말 예뻐요.

 

족집게로 집어가며, 양면테이프를 살살 밀어가며 붙인 수고로움이 보람차게 느껴질 만큼의 예쁨이에요.

 

아, 그리고 위에 있는 뒤판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뒤는 아무것도 없는 고무 재질입니다.

 

이게 자동차 대시보드에는 달라붙듯이 되겠지만 완전 부착형은 아니니 고정시키고 싶으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네요.

 

저는 제 흑룡이(스쿠터)에 사용할 거라 양면테이프로 붙여야지 싶어요.

 

 

 

마지막으로 지워지는 펜

 

지울 수 있는 볼펜

보통 지울 수 있는 볼펜들이 3-5천 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걸 생각해보면

 

스타워즈 펜이 3천 원이라면 사야 하는 게 아닐까요?!

 

그런데 이 상품은 여는 과정에서 문제가 좀 있었어요.

 

손잡이 빠짐

위에 손잡이가 빠져버렸지 뭐예요. 하하하하... 하하...

 

그래서 손으로 아무리 잡아당겨서 마개를 빼보려고 했는데 실패

 

고무장갑 끼고 잡아서 빼보려고 했는데도 실패

 

결국

 

칼을 틈새에 넣어 벌려보려는 노력

 

택도 없음 ^^

이게 칼도 안 들어가더라고요.

 

제품 포장 마감이 너무 좋아서 개봉을 못하는 건 장점인가요? 단점인가요?

 

결국 아래쪽을 여는데 성공합니다.

고생 끝에 열었습니다!

 

한번 보시죠.

 

보드라운 표면을 가진 볼펜
음각처럼 보이지만 프린팅입니다.

스타워즈 글자가 음각인 줄 알았는데 프린팅이네요.

 

글씨 쓰고 지워지는 것도 잘 됩니다.

 

 

 

만원 조금 넘는 돈으로 스타워즈 굿즈를 이렇게나 지를 수 있다니 좋네요.

 

물건의 품질은 사용하면서 조금 더 느껴봐야겠지만, 일단 첫인상은 좋아요.

 

만족스러운 쇼핑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이런 걸 발견했지 뭐예요.

 

무려 5천 원짜리 스타워즈 장우산입니다.

지름. 지름 never changes. [출처 : 다이소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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